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– 유성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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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이라는 서가명강이란 이름의 시리즈 1번째 책이다. 서울의대에서 법의학을 가르치고 매주 월요일마다 서울대의 국과수 지역법의관사무소에서 부검을 하시는 유성호 교수님이 쓰신 책이다.

사실 법의관 하면 떠오르는 것은 <신의 퀴즈>라든가, <싸인> 같은 드라마나 문국진 교수, 이윤성 교수와 같은 좀 더 앞 세대의 법의학자이시다. 그런데 <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>에서 이 분이 소개되었고, 서울대에서 죽음에 대한 강의를 하신다고 하길래 그 내용이 궁금하여서 사게 되었다.

책 내용은 기대와는 좀 달랐다. 법의학이라는 학문적인 얘기는 많지 않았고, 이 분의 철학에 대한 얘기가 더 많았다. 물론 기본적인 법의학 용어 설명은 있었지만.

올리버 색스의 책을 읽고 단순한 병리적 접근보단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지만, 아쉽게도 이 책은 좀 애매하다. 좋은 강의가 책으로는 좋게 옮겨지지 못한 느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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