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다른 문제로는, 프롬프터와 관제탑의 공통점을 적으라는 것이 있었다고 한다.
이건 더 종잡을 수가 없는데, 아주 대충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보자면, 프롬프터와 관제탑 모두 특정 수신자에게만 정보가 도달되게 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.
관제탑의 경우, 특정 호출부호에 해당하는 수신자(항공기)만 특정 메시지를 수신하게 해야 하고, 프롬프터의 경우 특정 출연자에게만 특정 멘트에 대해 전달해야 할 것이다.
이런 점이 공통적인 게 아닐까 한다. 물론 구체적인 방식은 다를 것이다. 빛 또는 전파의 직진성을 이용하거나, 아니면 특정 수신자에 적합한 코드를 사용하거나(CDMA). 암튼…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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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카오톡 오픈채팅방 ‘방송기술의 용사들’에서 ‘혜윰’님이 멋진 답을 제시해 주셨다. 바로 편광이다.
프롬프터는 빛이 절반은 통과하고 절반은 반사되게 하는 원리가 적용되는데, 공항의 관제탑도 햇빛이 많이 들어오면 안 되므로 편광 유리를 적용했다는 것이다. 내 생각에는 이게 정답 같다. 거기다 브루스터 각까지 설명을 적어주면 완벽하지 않을까?